본 행사는 산업기술진흥원의 네크워크 사업의 일환으로 테크노파크와 민간기술거래기관이 협력하여 기술이전에 대한 사업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번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민간기술거래기관인 도원닷컴(주)가 주관이 되어 서남권인 전북/전남/광주 테크노파크와 경기대진테크파크가 협력하여 중국 북경에서 한국기술에 대한 기술거래 및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 한 것이다.

이번에 참가한 국내 기술은 에너지 및 로봇 분야의 기술을 중심으로 각 테크노파크의 지역내에서 중국으로 이전 가능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체를 선별하여 12개의 기술이 참가를 하게 되었다.

여러 번의 중국 기술이전 상담회에 참가를 해 보았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제는 한국 기술을 중국에 기술이전 하기 위하여 한국에서 기술을 선정할 것이 아니라 중국 쪽에서 수요기술에 대한 사전 조사를 하여 이에 적합한 기술을 선택하여 공급자 중심이 아닌 수요자 중심의 기술이전 상담회로 전환을 가져와야 할 시기가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해 보았다.

이번 기술상담회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1. 한국의 테크노파크 기관과 지역 내의 관련 기업체 그리고 민간기술거래기관이 함께 협력하여 기술상담회를 개최하였다는 점
   
   
2. 민간기술거래기관으로서는 처음으로 직접 기술상담회를 주관하여 해외에서 이를 개최하였다는 점
   
   
3. 민간기술거래기관으로 해외에 현지사무실을 설치하여 현지화를 통한 기술상담회에 대한 준비 및 기술마케팅을 실시하였다는 점

등이 기존 기술상담회와는 다른 점이었다고 생각한다.


또한, 기존의 상담회는 단기성의 행사에 치우친 점이 많았으나 이번 행사는 본 행사의 종료 후에도 현지사무실을 통하여 지속적으로 상담을 실시한 한중 기업간의 협력에 대한 지원 및 이전 가능한 기술에 대한 마케팅을 실시하여, 장기적으로 기술이전에 대한 계약의 도출 작업이 가능하다는 것이 또 다른 특징이라고 하겠다.

“아는 것 만큼 보인다”라는 말과 같이 이전에는 단순하게 행사에 참가를 하는 입장에서 직접적으로 행사를 주관하고 보니 챙겨할 일 들과 해야 될 들이 너무 많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고, 이런 경험들이 축적되어 중국에서 다음 번의 행사와 기술이전에 대한 좋은 결실을 이루는 기반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본 행사가 연간으로 지속된다면 지금부터라도 내년의 행사를 준비하는 마음과 이미 치루어진 본 행사에 대한 마무리 작업으로 중국 현지에서의 바쁜 생활들이 계속 이어질 것 같다.

도원닷컴(주) 대표이사 김수천 / 중국 현지 사무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