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포탈-특허옐로우페이지

올해의 G-TEK 행사는 예전과 마찬가지로 WIS(World IT Show) 행사와 ITRC(IT Research Center) 행사와 함께 연계하여 개최되었다.

다만 올해의 행사는 이전 행사와는 조금 다른 형태의 변화가 있었으며 이에 수반되는 기술이전에 대한 행사의 내용도 변화가 있었다.

우선 행사 참여 기관의 경우 이전에는 민간기술이전기관 및 사업화에 관련된 유관 기관들이 많이 참가을 하였으나 이번에는 이런 기관들의 참석을 배제하고 IT쇼와 연계하여 개최되는 기술에 맞추어 크게 로봇기술 / 가상현실기술 / 3D 기술에 초점을 두고 관련된 기술에 대한 체험관 및 기술테마관을 중심으로 전시장의 부쓰가 마련되고 배치되었다.

아울러, 기술이전설명회 및 상담회도 이전에는 별도의 행사로 코엑스의 컨퍼런스룸에서 개최하였던 것을 행사장 내에 설명회장을 만들어 전시를 구경하러 온 사람들도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직접 참여를 할 수 있도록 변경한 것이다.

이런 변경된 행사에 대하여 직접 참여를 해 보니 예전의 행사와 비교하여 볼 때 장,단점이 각각 있는 것 같다.

(행사장 입구 모습)

우선 장점을 살펴보면,

1) 행사장내에 기술이전설명회 및 상담회를 부쓰와 같은 개념으로 설치 한 관계로 인하여 별도의 행사장에서 하는 것에 비하여 쉽게 참여가 가능하고 이런 행사가 개최되고 있는 것에 대한 홍보적인 효과를 가져 온다고 하겠다. 즉, 참여율이 높아지는 기대 효과가 있다고 하겠다.
2) 몇 가지의 기술 주제를 가지고 기술이전 설명회를 개최함과 동시에 다른 행사와 연계된 업체들과 함께 관련 기술에 대한 설명회를 실시하는 관계로 인하여 관심도가 높아지고 발표자나 상담자들의 연계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

다만 몇 가지의 개선점이 있다고 한다면,

1) 설명회 및 상담장을 전시 부쓰 내로 만들어 놓아 너무 번잡하고 설명회를 하는 과정에서 상당히 소란스러운 점들이 발생한다고 하겠다.

2) 이런 형태의 진행이 조금은 일찍 계획되어 관련 유관기관이나 연구소 그리고 업체들에게 가능한 많은 홍보를 하여 관련 주제 분야에 직접 참가도 하면서 상담회에 참석하도록 하는 연계작업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

(기술상담회 모습)

(기술상담회장 입구 모습)

(기술설명회장 내부 모습)

(기술이전 상담회 모습)

몇 가지의 주제를 잡고 이들 주제에 대한 관련 기업이나 연구기관들의 기술을 전시하고 이와 함께 관련 기술에 대한 이전 및 사업화에 대한 설명회와 전문 기술거래사를 통하여 상담회가 개최 된다고 하면 연계적인 효과는 이전에 비하여 성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을 한다.

다만, 전시회장을 돌아보니 본 행사가 글로벌 행사로 진행됨에 불구하고 해외의 관련 전시자의 참여가 저조하여 이에 대한 보완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을 한다.

가능하면 기술설명회의 경우에도 해외전시 참여자를 기술상담회로 연계하는 전략도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예전에 비하여 중국 업체의 참여 기관이 상당하게 늘어난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조금씩 문제점들을 개선하여 본 G-TEK 행사가 글로벌 전시회로 발전함과 동시에 글로벌한 기술이전 설명회 및 상담회로 함께 발전되길 바란다.

김수천 / 도원닷컴(주) 대표이사 (민간기술거래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