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EK 2010 전시회는 WORLD IT SHOW 2010, ITRC포럼 2010 등의 행사와 함께 진행되었다.

이와 함께 부대행사로서 발표회장에서 최신 기술에 대한 설명회, 수출상담회, 로봇 경진대회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3일에 걸쳐 함께 진행되었다.

코엑스 태평양홀 전시관의 1층과 3층을 이용하여, 3층은 주로 대기업 중심의 IT SHOW와 G-TEK 2010, ITRC의 행사가 진행되었고, 1층에서는 지방자치단체와 비즈니스 지원 관련 중소기업 중심의 IT 업체들이 참가를 하였다.

본 행사의 가장 큰 목적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시장 규모가 크고, 현재까지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최신 IT기술들을 소개하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한국에서 가장 활발하게 연구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 IT 분야에 대하여 그 기술 및 관련 제품을 소개하고, 이런 기술을 해외로 수출하고자 함과 동시에 국가의 R&D 사업에 의하여 개발된 기술 성과물에 대하여 기술이전 활성화 및 글로벌 기업과 기술사업화를 진행하기 위한 주목적이 G-TEK(Global Technology Exhibition) 행사이다.

이번 행사는 작년과 달리 전시관을 구분해서 배치하지 않고, A홀은 주로 비즈니스 관련 기업체들을 배치했고, C홀에는 대기업들을, D홀에는 생활밀착형 IT기술 업체들과 기술이전업체들의 부스를 배정하여 관람객들이 원하는 분야를 찾아가서 관람할 수 있게 하였다.

이와 함께 IT 및 IT 융합기술, 바이오기술의 기술이전에 관련하여 기술거래, 기술사업화 협력, 투자유치 등 사업화 성과를 위한 지원기관으로 민간기술거래기관, 자금알선기관, 투자유치 기관들이 참가를 하였다.

도원닷컴(주)는 G-TEK 2010 행사에 총 4곳의 민간기술거래기관 중 하나로 참가를 하여 현재 보유하고 있는 기술자료 및 도원닷컴에 대한 자료 등을 제공하였다. 이와 더불어 기술이전이나 기술사업화의 절차 그리고 고객이 필요로 하고 있는 기술에 대하여 상담을 진행하였다.

G-TEK 행사가 독립적으로 개최되지 않고, WIS 2010의 부대행사 격으로 진행되어서 작년과 달리 기술이전 업체들을 G-TEK 행사장을 중심으로 배치해 놓은 탓에, 대기업 전시관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관람객이 적어 배치상에 좀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되었다.

하지만 관람객이 과하게 몰리지 않아 고객들과 조용한 분위기에서 상담이 진행되었고, 기술이전을 원하는 관람객 중심으로 안내를 할 수 있는 장점도 있었다.

3일 동안 메인 스테이지에서 기술설명회가 있었는데, 대기업들 외에도 여러 중소기업체들이 최신 기술과 동향 등을 발표해 많은 관람객이 관심을 가졌다. 그러나 이러한 기술설명회가 “우리 회사는 이러한 최신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정도의 신기술 발표 정도로 진행되었다. 기술설명회가 기업의 기술 발표에 그치지 않고 기술거래기관과 연계가 되어 기술이전 및 사업화와 자연스럽게 연결이 되도록 행사가 이루어졌더라면 좋았을 것이라 생각된다. 이러한 사항을 내년 행사에 건의하였고, 따라서 내년에는 좀 더 긴밀한 연계가 이루어져 발표회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민간 기술거래기관 들도 전시참가를 통한 상담도 중요하지만 관람객을 위하여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의 이전상품에 대한 전시와 다양한 시도를 하여 보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이런 전시회를 통하여 어떻게 하면 기술이전에 대한 상담을 많이 실시를 하고, 실질적인 기술 거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장이 되었으면 한다.

또한, 고객들의 수요기술에 대하여 본 전시회에 참가한 각 대학들과 공공연구소들과의 미팅을 통하여 필요한 기술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였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대학교 및 정부출연연구소와 새롭게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계기를 만들었고, 이로 인해서 더욱 다양한 분야의 기술을 고객에게 맞춰서 서비스 할 수 있게 되었다.

아무튼 이번 전시회는 기술거래기관들이 기업경영지원을 목적으로 다수 참가를 하여 기술거래의 필요성 및 기술거래를 위한 활발한 활동 등을 하면서 함께 참가한 연구기관과 대학의 산학협력기관과의 교류 및 기술이전에 관련하여 협력 체계를 구축하면서 기술거래의 필요성에 대한 홍보의 효과를 가져 온 참가였다고 생각한다.

작성 : 김지응 / 도원닷컴(주) 기술사업부 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