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테크노파크는 올해 첨단기술 상용화를 위한 경제활성화사업과 전략산업 육성에 중점을 둔 2단계 지역전략산업진흥사업 등에 총 434억원을 투입한다.

21일 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연구기관과 대학 등에서 개발한 원천기술과 연구성과를 산업화하고 원천기술 사업화 단계를 통해 기업성장과 선도산업을 육성하는 '선도산업육성을 위한 스타기업 첨단기술상용화지원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테크노파크는 1차년도 사업으로 시비 50억원, 민자 10억원 등 총 60억원을, 2차년도에는 시비 30억원과 민자 6억원 등 총 96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주요 지원사업은 기술개발·이전, 시험평가 등 상용화 보완 연구단계 지원과 시제품·디자인 제작, 애로기술, 국내외 시장개척, 경영·생산자금 알선, 특허·인증 등 이전기술 사업화 등이다.

지원대상은 시장과 기술을 선도할 수 있는 대덕특구 연구기관의 연구 성과물로 지원기간 내 시장진출을 통한 제품판매가 가능하고 시장·기술 선도, 기업육성이 가능한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한다.

테크노파크는 기존 기관·사업별로 개별·직접지원하는 방식에서 다양한 지역혁신지원기관과 연계협력을 통한 맞춤형 종합지원, 간접지원방식으로 전환한다.

또 지난 15일 마감한 '연구성과물 테스트베드 시범사업'에 총 4개분야 6개 사업이 신청돼 향후 지역특성에 맞는 사업을 선정, 최대 2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 정보통신 등 4대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2012년까지 1453억원이 지원되는 지역전략산업진흥사업에는 올해 기술개발, 기업지원, 인력양성 등 총 21개 사업 251억원이 투입된다.

주요사업은 고주파산업 육성에 63억원을 비롯, 로봇 등 메카트로닉스산업 21억원, 원료 GMP 시설 구축 등 바이오산업 70억원, 첨단부품 및 소재산업 육성 49억원 등이다.

테크노파크 관계자는 "각종 사업 추진 시 불필요한 협약 등의 행정절차를 대폭 줄여 조기 시행하고 효과적인 기업 지원을 위해 다양한 사업발굴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