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채종용 및 육종용 소규모 작물의 종자채종에 뒤영벌을 이용한 친환경적 수분법을 ㈜대산과 누리벌에 기술이전 했다고 3일 밝혔다.
화분매개곤충인 뒤영벌은 비닐하우스 등 좁은 공간에 대한 적응성이 높고 꿀벌에 비해 저온 및 악천후에 활동성이 높아 방화활동이 우수하다.

또 공격성이 약하기 때문에 시설재배자의 화분매개에 필요한 노동력을 절감시켜 질적, 양적으로 우수한 상품을 제공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농진청 관계자는 "이 기술은 교미에만 사용하고 버리는 수벌을 수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며 "노동력 절감은 물론 작물의 착과율과 채종량을 향상시켜 국내 종자생산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