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이 세계 최초로 미생물 국제특허를 받은 슈도모나스 25R을 비롯해 17S에 대한 기술을 민간기업에 이전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영호)은 지난 15일 ㈜고려바이오와 유용미생물 17S와 25R의 특허 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농기원은 지난 1998년부터 2004년까지 토마토 뿌리에서 식물생장촉진과 병 방제효과가 높은 미생물을 찾아내 슈도모나스 17S와 슈도모나스 25R로 명명, 국제특허를 획득했다.
특허 미생물인 17S는 각종 식물병에 대한 방제 효과 및 식물병에 대한 면역력 강화 등의 역할을 하는 미생물로 토마토, 고추 등 가지과작물의 시들음병, 풋마름 등에 90%의 방제 효과가 있으며 25R 미생물은 무기 이온흡수를 촉진해 식물의 생장을 촉진시키는 작용을 하는 미생물로 알려져 있다.
앞으로 농기원과 ㈜고려바이오는 특허 균주의 제형화기술 개발을 비롯해 공동으로 각종 채소 작물의 생육촉진 및 병발생 억제용 친환경 자재로 이를 등록해 농민에게 조기보급할 계획이다.